'내집 인테리어 내가 직접한다' 티라움 '꾸보' 서비스

온라인 인테리어 VR시뮬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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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보가 제공하는 실내 인테리어 VR시뮬레이션 이미지.

주거 및 사무 공간을 내 취향대로 디자인해보고 바로 의뢰도 할 수 있는 비대면 인테리어 상담 서비스가 나왔다.

티라움(대표 조원진)은 온라인 인테리어 VR(가상현실) 시뮬레이션 '꾸보'를 개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꾸보'는 VR 공간에서 소비자가 직접 다양한 샘플(마감재)을 활용해 원하는 취향대로 공간을 디자인하고 인테리어 의뢰도 할 수 있는 인테리어 매칭 솔루션이다.

이용자는 비대면 원격으로, 또는 업체 현장에서 솔루션을 직접 실행한 후 결정한 콘셉트 그대로 인테리어 업자에게 의뢰할 수 있다.

실감 콘텐츠를 기반으로 벽지 선택에서 가구 및 조명 배치, 공간 디자인 등을 실제처럼 진행할 수 있어 인테리어 상담과 현장 작업 사이에서 발생하는 견해차를 좁힐 수 있다.

기존 인테리어 작업은 대부분 구두 상담 후 진행하거나 시뮬레이션 기반 상담이라도 샘플을 비롯한 콘텐츠가 단순해 작업 완료 후 소비자 만족도가 떨어지기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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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인테리어 VR시뮬레이션 꾸보 서비스 이미지.

'꾸보'는 인테리어 사업자에게도 유용하다.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 취향 등을 정확하게 구현해 보여줄 수 있어 소비자 결심과 주문 의뢰를 빠르고 정확하게 끌어낼 수 있다. 고객 상담 후 스펙 북 정리, 일정 관리 등 부가 업무도 단축해 고객 관리 효율도 높일 수 있다.

조원진 대표는 “전국 9000여개 인테리어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해외 온라인 인테리어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며 “축적한 VR 콘텐츠를 응용해 가구, 조명, 벽지 등 각종 인테리어 소품 쇼핑몰로 '꾸보'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티라움은 2019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인테리어, 가구, 모델하우스 등 실내 공간산업을 타깃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디지털시각화서비스를 개발 제공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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