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이 세아트 고성능 스포츠 브랜드 쿠프라의 첫 전기차인 '쿠프라 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쿠프라 본에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신차용 타이어는 여름용 '투란자 에코', 겨울용 '블리작', 사계절용 '웨더 콘트롤'이다. 모두 유럽에서 생산한다.
맞춤형 타이어는 브리지스톤이 경량화 제작 기술 '엔라이튼' 기술을 사용해 개발한 초저(ultra-low) 회전저항 타이어다. 한 번 완충으로 최장 548㎞를 주행할 수 있게 돕는다. 엔라이튼 기술을 바탕으로 한 타이어는 회전저항을 최대 30% 낮추고 무게는 최대 20% 가벼워졌다. 주행거리 향상은 물론 타이어 제작에 소요되는 원재료 생산성을 높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였다.
브리지스톤은 “쿠프라와의 협력은 브리지스톤이 추진하고 있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모빌리티 구현을 더 공고히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