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는 사명을 '위니아(WINIA)'로 변경하고 신규 대표에 최찬수 총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명 변경은 급변하는 시대 상황 속에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가전사로 도약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정 제품군을 상징하는 '딤채'를 사명에서 제외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은 '위니아'를 사명으로 삼아 사업 확장을 시도한다.
위니아는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국내외 가전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 연면적 2만8006㎡에 지하 2층, 지상 21층 규모 대유위니아타워 종합R&D센터를 준공 완료했다. 종합R&D센터는 제품 혁신을 전담하는 컨트롤타워로 역할을 수행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강화한다. 위니아는 지난해 기존 태국 공장 증설로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신규 대표에는 최찬수 총괄 부사장을 선임했다. 최 신임 대표는 1959년생으로 삼성전자에서 31년 동안 근무하며 한국 총괄 지사장을 역임했다. 2014년 위니아딤채로 자리를 옮겨 영업 본부장 상무, 국내영업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