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올해 도내 창업기업 크라우드 펀딩 지원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설명회'를 25일과 오는 29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설명회는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리워드형)·증권형 크라우드 펀딩(투자형)을 처음 접하는 도내 기업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펀딩 유형별 특징을 소개하고 플랫폼별 적합한 제품, 서비스 및 성공사례 등을 공유한다.
경과원은 지난해부터 도내 창업기업 민간 투자금 확보와 효과적인 시장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 연계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크라우드 펀딩 연계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투자자에게 펀딩 대가로 지분을 제공하는 '증권형(투자형)' 10개사, 제품 등을 제공하는 '후원형(리워드형)' 30개사, '글로벌(리워드형)' 10개사 총 50개사를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등록을 위한 중개수수료, 동영상 및 펀딩 페이지 제작비, 광고비 등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증권형' 10개사 중 펀딩에 성공한 기업은 최대 5000만원 이내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크라우드 펀딩 설명회와 지원사업은 도내 7년 미만 기술 기반 창업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지원사업은 다음달 6일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 공고문 또는 경과원 창업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과원은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36개사를 지원, 투자자 1062명을 모집해 18억5500만원 펀딩 실적을 기록했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불특정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은 자금조달 및 시장진입을 희망하는 우수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기업에게 효과적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이 미래 투자자과 만날 기회를 넓힐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