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닝이 삼성디스플레이 퀀텀닷(QD)디스플레이 패널에 유리 기판을 공급한다.
코닝은 유리 기판 브랜드 '아스트라 글라스'가 삼성 QD디스플레이 패널에 채택됐다고 22일 밝혔다. 아스트라 글라스는 디스플레이가 고화소를 구현하도록 개발된 정밀 유리 기판이다. 고온의 제조 공정을 견디는 내열성과 기판 형태를 유지하는 치수 안정성이 특징이다.
삼성과 코닝의 디스플레이 협력 관계는 1973년 브라운관용 유리를 생산하는 삼성코닝을 설립하며 시작했다. 1995년 LCD용 유리기판 이후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QD 디스플레이까지 협력을 이어왔다.
QD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발광원에 QD 물질을 입혀 색을 표현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색 재현력이 우수하고 시야각이 넓다.
임정한 코닝 고성능 디스플레이·디스플레이 혁신 사업부 총괄은 “아스트라 글라스는 강력한 패널 구현과 몰입감과 생동감이 있는 디스플레이에 필수적인 성능을 제공한다”면서 “디스플레이 신기술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