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이 올해부터 과학기술과 연구개발(R&D) 관련 통합정보의 효율적 관리·제공을 위한 'DAON' 시스템을 가동한다.
지역 맞춤형 과학기술 통계정보와 R&D 분석 콘텐츠 제공으로 기술수요 대응이 가능하고 R&D 과제·성과 플랫폼을 통한 분석 수집 체계화와 신기술·신산업 지식 생태계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은 기존 대전과학기술정보서비스(DJTIS) 저조한 인지도 극복과 지역 R&D 정보포탈로써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고도화된 지역 R&D 정보서비스 시스템 'DAON'을 개발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DAON'은 지역 R&D 사업·성과정보 제공과 조사·분석·평가 시스템화를 지원하는 수요자 중심 지능형 R&D 정보포탈이다.
주요 서비스는 사업성과 정보관리시스템, 과학기술·연구혁신(R&I) 통계, 분석정보, 발간물 등이다.
지난해 12월부터 개발이 시작됐으며 오는 6월까지 완료해 일부 데이터를 통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운영을 통해 데이터 기반 지역 R&D 정보포탈 구축을 위한 시스템 기능을 고도화하고 통합정보 관리·제공 시스템으로 활용한다.
무엇보다 사용자 친화적 R&D 사업성과 등록·관리 시스템과 성과검증 체계를 갖춰 효율성이 높다.
데이터 기반 다양한 통계정보를 제공하고 사업 성과 관리기능 및 외부 시스템과 연계를 통한 검증 기능이 강화된다.
지역에 실효성 없는 국가 공모사업이나 R&D 등을 사전 차단할 수 있고 재정 건전성을 높여 혁신성장을 촉진한다.
고영주 DISTEP 원장은 “국가 공모사업에서 탈피해 지역이 주도적으로 기획, 연구, 관리, 성과를 내고 산업화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DAON' 같은 지능형 정보인프라가 필요하다”며 “성과 중심 연구혁신시스템이 갖춰지면 재정 건전성 기반으로 투자 선순환 체계가 구축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