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 이지스(대표 김성호)와 맥스트(대표 박재완)가 메타버스 공동사업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이지스는 최근 오픈한 국내 최초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공간정보 서비스 마켓 플레이스'와 맥스트의 가상공간 거래서비스 틀뢴을 결합하는 등 메타버스 사업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관련 국책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기 위한 상호 기술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지스는 2001년 회사 설립 이후 불과 2년 만에 3차원 공간정보를 자동으로 구축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지난 21년 간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집한 개방형 오픈 플랫폼 'XDWORLD 1.0'을 완성했다.
김성호 이지스 대표는 “XDWORLD는 개방형 오픈 플랫폼으로 위치기반의 공간정보, 부동산, 해양, 산림, 드론 등 다수의 기업이 XDWORLD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XDWORLD에 다양한 데이터와 콘텐츠가 쌓이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스트는 2010년 설립 이래 증강현실(AR) 기술 확보 및 국산화에 집중해 온 국내 최고 AR 전문 기술기업이다. 하반기에는 개방형 XR 메타버스 플랫폼, 가상공간 거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