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비대면 건물관리 솔루션 '블루스캔' 수요 확대"

Photo Image
에스원 근무자가 고객에게 설비에 부착된 온습도 센서 작동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스원은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블루스캔' 수요가 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블루스캔은 건물 주요 설비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센서를 부착, 원격으로 이상 유무 확인이 가능한 언택트 솔루션이다. 최소인원으로 건물관리를 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인건비 절감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블루스캔은 에스원의 보안서비스에 사용하는 센서와 컨트롤러가 사용됐다. 센서를 통해 감지된 이상 상황을 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하고 고객에 즉시 통보한다. 고객은 에스원이 자체 개발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냉·난방기, 조명 설비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블루스캔은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중소형 빌딩, 은행 지점과 같은 상업용 업무시설에 도입됐다. 최근엔 아파트나 대학교 등 건물이 여러 동인 곳에서도 도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건물이 여러 동인 경우에는 감시 인력만으로는 설비 모니터링에 한계가 있지만 블루스캔은 이중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에스원 관계자는 “블루스캔은 IoT 기술을 통해 설비 운영 시간을 설정할 수 있고, 원격으로 조작이 가능하다”며 “불필요한 에너지 절감으로 건물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시장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원은 지난해 건물관리 서비스 부문에서 매출 65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 5609억원, 2020년 5967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