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비투엔(대표 조광원)은 올 상반기 경력·신입 직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중소기업이지만 지난달 대졸 연봉 초임을 대기업과 비슷한 4000만원으로 전격 인상하고 복지제도를 대폭 강화하는 등 우수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특히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90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하는 등 기술 역량을 고도화하고 신규 사업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AI 직군 △컨설팅 직군 △개발 직군 △HR 직군으로 4개 직군과 14개 직무로 모든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직무 간 중복 지원이 가능하며 서류 접수 기간은 14일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이지만, 채용 목표 정원이 도달할 때까지 면접은 접수되는 대로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비투엔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최근 대졸 신입 초봉을 4000만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복지제도 개편을 통해 근속 연수 상관없이 현금성 복지포인트 500만원을 지급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회사 주식을 무상으로 주는 스톡그랜트 제도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자녀 교육 학자금 지원과 출·퇴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 근무제'를 운영 중이다. 본인·가족의 건강을 위해 서울대병원 정기검진을 지원하는 등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고 균형 있는 삶을 위해 다양한 복지 제도를 만들고 있다.
비투엔 관계자는 “비투엔과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선도할 경력·신입 지원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경력·신입 채용을 진행해 우수 인재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