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애플, 무선이어폰 시장 1위... 삼성·샤오미도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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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무선이어폰(TWS) 판매량은 약 3억대를 기록,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등 고급 기능이 보급형 모델로 확장되고 배터리 효율성이 증가하면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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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25.6%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5%포인트(P) 감소했지만 여전히 2위 샤오미(9.0%)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중국 시장에서 애플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에어팟2, 에어팟 프로 등 판매량이 늘었다. 하반기에 출시된 에어팟3 역시 북미와 유럽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며 전체 무선이어폰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갤럭시버즈 프로, 하반기 갤럭시버즈2를 선보이며 점유율 7.2%를 기록했다. 애플과 샤오미,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가 무선이어폰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관련 생태계 확장을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가격대별로는 200달러 이상 고가 영역과 50~100달러대 성장이 두드러졌다. 애플 에어팟 시리즈가 200달러 이상 부문에서 75% 점유율을 보였으며, 50달러 미만 부문에 집중하던 샤오미는 50~100달러대로 라입업을 확장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2021년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 점유율(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21년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 가격대별 비중(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데이터뉴스]애플, 무선이어폰 시장 1위... 삼성·샤오미도 약진
[데이터뉴스]애플, 무선이어폰 시장 1위... 삼성·샤오미도 약진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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