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서강대와 '메타버스 유니버시티' 조성을 위한 기술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메타버스 유니버시티란 대학 학사시스템과 연동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서강대가 전 세계 예수회 산하 대학과 교육 협력을 추진하는 기반으로 삼을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과 메타버스 가상오피스, 영상강의 등 서비스를 대학강의에 활용 가능하도록 개량하고 교육 효과를 실증한다. 서강대는 메타버스전문대학원 내 메타버스 기술 연구개발(R&D) 랩을 설치하고 연구를 진행한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CEO)는 “메타버스가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 교육에서도 실증 사례가 나온다면 한 단계 발전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당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유니버시티에서 고객이 실제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종혁 서강대 총장은 “메타버스 캠퍼스, 유니버시티가 선진 대학교육 기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전 세계 대학과 교류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연구개발과 실증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