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2022년 업무공간 혁신 시범사업' 기관으로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을 선정했다.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은 기관 맞춤형 공간설계 상담을 받게 되며, 업무공간 혁신을 위한 예산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 선정된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에는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 서비스 기술과 접목된 미래지향형 청사가 새롭게 구현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좌석예약시스템'이 무인단말기를 활용해 도입된다. 자신이 앉고 싶은 자리를 마음대로 선택해 앉을 수 있는 '자율좌석제'를 도입해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협업과 소통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사무실 내 책상에서 모든 고정형 컴퓨터(PC)도 사라진다. 기존 컴퓨터(PC)는 노트북으로 대체된다. 문서를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 서비스에 저장함으로써 재택근무 시에도 사무실 근무 환경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소통공간을 대폭 확대한다. 업무공간 내 열린 소통공간을 조성하여 직원들이 업무 중간에 휴식과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사무환경을 변화시킬 계획이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업무공간 혁신 시범사업을 통해 청사 입주기관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향후 공간 혁신을 희망하는 기관에 대하여 맞춤형 상담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사회가 고도로 복잡해짐에 따라 조직 구성원들이 지식을 공유하고, 집단지성을 발휘해 새로운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한다”며 “'업무공간 혁신'은 이러한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과 협업역량을 창출하는 데 핵심요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 기반의 정부청사 공간혁신을 통해 시대적·기술적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정부청사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