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가 팬을 모으고 소통할 수 있는 '소셜' 기능을 강화한다.
펀딩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각 메이커별 프로젝트 및 기업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는 '메이커 페이지'를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메이커 페이지는 플랫폼 내에서 팔로우 기반으로 브랜드의 팬을 모으고, 프로젝트 정보와 만족도 평가 등 메이커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메이커 전용 페이지다.
메이커는 첫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나 신규 고객이 '팔로우'를 할 경우 그들에게 지속 홍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일종의 '피드'가 생기는 셈이다. 서포터는 본인이 공감하는 가치, 취향, 관심 분야 메이커의 프로젝트 오픈 및 다양한 이벤트 등 새소식을 가장 빠르게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메이커와 서포터의 관계가 형성되면 펀딩 참여가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디즈 자체 분석에 따르면, 지난 2년간 푸드 카테고리 내 펀딩에 참여한 유저가 동일한 메이커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열었을 때 재참여하는 비율이 3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회 이상 펀딩에 참여한 메이커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열었을 때 펀딩하는 금액도 평균 52% 늘었다.
와디즈 관계자는 “온라인 광고 마케팅 의존도가 높은 스몰 브랜드일수록 재구매 유도를 위한 팬 확보가 중요하다”며 “메이커 페이지를 통해 프로젝트 종료 이후에도 메이커와 서포터가 직접 소통하며 관계를 강화해나갈 수 있는 '팬덤 플랫폼'으로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