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미래 성장 동력은 정보통신(IT) 분야와 전기차, 자율주행차용 전장 분야라고 밝혔다.
10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장덕현 사장은 최근 열린 미디어 행사 인사말에서 “많은 사람이 향후 삼성전기의 성장 엔진이 무엇이냐고 질문을 하는데, 우리는 2개의 성장 축이 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 사장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을 위한 차세대 IT향 제품과 전기차·자율주행 등 전장향 제품이 바로 그것”이라며 “두 성장 축에 삼성전기의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삼성전기 주력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IT 부문과 차세대 자동차 핵심 부품이다. 삼성전기 카메라 모듈 사업은 스마트폰과 자율주행, 메타버스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반도체 기판 사업도 5G와 AI, 클라우드 기술 발전에 따라 견고한 성장세를 보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장 사장은 “삼성전기는 주력 사업군을 두 성장축인 차세대 IT 분야와 전장 제품에 맞추고 기술 개발과 시장 우위 확보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