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지역 맞춤인재 양성을 통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대전청년 꿈이룸 일자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 선정돼 추진한다.
청년과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적경제조직 또는 비영리단체 15개소를 모집한다. 만 18~39세 이하 대전시 주민등록자인 미취업 청년 22명을 선발해 청년들에게는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고 사업장에 인건비와 직무교육훈련비 등을 지원한다.
오는 4월 전문교육을 거쳐 5월부터 8개월간 1개 사업장에 최대 2명의 청년이 근무하게 되며, 월 200만원 내외 인건비가 지급된다.
사업에 관심 있는 사업장은 오는 15일까지 청년은 오는 21일까지 대전시 중소기업 지원포털 대전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문용 대전시 청년가족국장은 “기존 일자리사업은 지역 청년 인재의 변화하는 욕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고, 사업 참여 기업·단체 역시 변화하는 환경에 적절한 인재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대전 꿈이룸 일자리 지원사업이 한계를 벗어나 지역청년과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