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실천 일환으로 사무실에서 임직원의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하는 '그린플러스'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방안 중 하나로 기획됐다. 참여를 원하는 임직원은 사내 휴게실에 비치된 그린플러스 전용 다회용 컵을 이용하고 수거함에 반납하면 된다. 사용 후 컵은 전문업체가 7단계 과정으로 세척하고 재배치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 1월부터 2개월간 임직원 140여명에 시범운영을 진행한 결과 참여자 중 약 86%가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면서 세척 없이 반납 가능해 편리하다는 점을 꼽았다. 이달부터 여의도 본사 전체로 확대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 다른 사옥에도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ESG경영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선한 영향력으로 회사 내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