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폐지로 만든 캔버스 부산 복지관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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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임직원들이 폐지로 만든 캔버스를 소개하고 있다.

LG헬로비전이 환경보호 차원에서 재활용 폐지로 캔버스를 제작해 기부했다.

제작된 캔버스는 치매 어르신 미술 치료 교구로 부산 동구노인종합복지관에 기탁된다. 치매 미술치료 프로그램까지 2년째 후원이다.

캔버스 제작은 폐지수집 어르신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러블리페이퍼와 함께했다. 재활용 폐지 키트를 활용해 치매 어르신을 위한 미술 치료 캔버스로 재탄생, 치매 어르신 미술 치료 '나의 마음, 나의 기억' 프로그램에 활용한다.

제작은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과 회의실 등 개인별 독립된 공간에서 캔버스를 만들고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이수진 LG헬로비전 ESG팀장은 “코로나19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르신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해선 부산 동구노인종합복지관 과장은 “장기적 코로나19로 취약계층 어르신에 정서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며 “미술 프로그램으로 치매 어르신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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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임직원들이 폐지로 만든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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