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경기도 소재 기관의 지난해 나라장터 계약실적이 17조4000억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별 나라장터 이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소재 기관의 지난해 나라장터 계약실적은 전국 120조원 중 14.8%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 계약실적은 납품요구를 포함 70만7686건, 24조5000억원(전국 2위)으로 전년 24조원 대비 1.8% 증가했으며, 경기도 11조6000억원(47.5%), 그 외 지역에서 12조8000억원(52.5%)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과 관련 지역별 나라장터 이용현황 시각화서비스는 빅데이터 기반 조달업무 의사결정지원시스템 참여마당-자료실을 통해 제공한다. 또 기관별, 업체별 계약내역 등 상세 데이터는 조달정보개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조달청은 지난달 서울시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 분석결과를 순차 발표할 예정이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