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2022년도 서울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사업 예산을 지난해 14억원에서 올해 25억원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중기중앙회와 서울시가 2006년부터 함께 시행한 이 사업은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성장을 통한 서울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경영의욕 고취 △경영안정 지원 △협동조합 기능 활성화 지원 △인적자원개발(HRD) 역량 강화 등 4개 분야에서 참여자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협동조합 일자리 창출 지원 △중소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컨설팅 지원 분야가 새로 추가됐다.
중기중앙회는 △협동조합 간 협업 시 거래금액의 10% 지원 △공동상표, 공동구·판매 등 협동조합 활성화 사업 예산을 약 4억원 증액했다. 또 △중소기업 공제기금 이차보전 지원 △중소기업 제조물책임(PL) 보험 지원 등 코로나19로 위기에 놓인 중소기업의 활력회복을 위한 예산도 7억원가량 늘렸다.
장윤성 중기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달 중 사업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서울 지역 중소기업 협동조합들의 많은 참여를 통해 점차 지원제도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