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호 전 산업자원부 차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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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호 전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오영호 전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6일 별세했다. 향년 70세.

고인은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돼 완치됐으나 건강 상태가 갑자기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5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공과대학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산업자원부에서 산업기술국장, 차관보, 자원정책실장, 제1차관 등을 역임했다. 공직 은퇴 후 서강대 교수,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KOTRA 사장,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등을 지냈다.

고인은 노무현 정부 당시였던 2006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과 2007년 산자부 1차관을 역임하면서 폭 넓은 산업 정책을 관장했다. 이명박 정부 때였던 2011년에는 KOTRA 사장을 지내면서 '새마을운동' 모델을 개발도상국에 전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선희씨, 자녀 승민·승현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 오후 1시 20분이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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