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취약계층 비대면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 착수

대구시가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 비대면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사업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가 감염병 확산에 따른 오프라인 대면 급식지원 체계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안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으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후 올해부터 추진하게 됐다.

취약계층 비대면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사업은 결식우려 아동을 위한 급식지원 바우처(카드)를 배달앱과 연계해 비대면으로 주문·결제할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구축사업이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대구형 배달앱인 '대구로', 대구은행과 협력할 계획이다.

기존 결식우려 아동대상 급식지원 바우처는 오프라인에서만 사용 가능해 실물카드 사용에 따른 낙인감과 편의점 이용 증가에 따른 영양 불균형 우려가 있었다.

시는 사업에 앞서 지난해 10월 민간배달앱 '요기요'와 협력해 급식지원 대상자 5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급식주문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급식카드관리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급식카드이용 데이터를 활용한 결식우려 아동의 이상징후 분석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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