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 '밀리 라이브'를 론칭하고 7일 첫방송을 선보인다.
'책 펴놓고 딴짓하는 요즘 독서'란 슬로건으로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실시간 방송을 보며 책을 접할 수 있도록 고안한 라이브 방송 콘텐츠다. 주제별 크리에이터가 밀리의 서재 앱 내 각자 채널 안에서 1인 생방송을 진행하며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을 지원한다.
연애나 고민상담과 같은 일상적 소재를 라이브 방송으로 풀어가며 이를 책에 대한 관심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2030세대 콘텐츠 소비패턴을 반영했다.
밀리 라이브는 7일 오후 9시 크리에이터 클로이가 진행하는 '기승전타로' 첫 방송을 시작한다. 운동하는 타로 마스터와 즐기는 타로 해설과 명상시간으로 몸과 마음을 동시에 단련할 수 있다. 오후 11에는 배우 서우의 책 낭독 ASMR '귓속말'이 이어진다. 두 방송은 매일 진행된다.
14일에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연애상담을 주제로 한 채널 '대환장 연애'를 오픈한다. 인기 유튜버 혜선이 출연,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밀리의 서재는 이달 오픈하는 3개 채널 외에도 다양한 콘셉에 맞는 크리에이터를 섭외해 채널을 확장할 계획이다.
도영민 밀리의 서재 마케팅본부장은 “밀리의 서재는 단순히 전자책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넘어 다채로운 콘텐츠로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플랫폼으로 독서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며 “밀리 라이브로 2030세대에 독서 트렌드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