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뿌리산업 강소 전문기업 육성...첨단산업 연계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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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뿌리산업 강소 전문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기존 뿌리산업 분야와 첨단산업을 연계해 대전형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만들고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2022년 뿌리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소재 뿌리기술 및 연관기술 기반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뿌리기술 개발, 공정 개선, 시제품 제작, 엔지니어링 연계 제품 개발, 기계·부품·장비 기업 성장, 기술 닥터, 인증,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69개사를 선정한다.

올해는 뿌리산업 분야를 금형, 주조,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등 기존 6개 기반공정에 더해 사출·프레스, 정밀가공, 적층제조, 산업용 필름 및 지류 공정, 로봇, 센서, 산업지능형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설계 등 8개 차세대 공정산업을 추가해 모두 14개 분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지역 뿌리기업이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연관 산업의 성장으로 대전형 뿌리산업 생태계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뿌리기업 전문기술기업 육성, 작업환경 개선과 자동화 설비 도입, 수요기업과 지역 뿌리기업 매칭을 통한 시제품 제작, 영세 소기업 애로기술, 제품 품질향상, 기계 부품 장비 제조 분야 창업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뿌리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과 방법은 대전테크노파크와 사업정보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병철 대전시 기반산업과장은 “4차 산업혁명, 공급망 재편 등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 개정에 맞춰 내실 있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업지원의 다변화와 맞춤 지원 등에 중점을 뒀으며, 지역 뿌리기업 우대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