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국내 최대 용량 'LG 통돌이 세탁기'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은 24㎏ 넉넉한 용량으로 부피가 크거나 많은 양의 빨래도 한 번에 세탁할 수 있다. 제품은 이전 모델 대비 내부 세탁통 용량은 커졌지만 제품 외관 크기는 동일해 공간 활용도가 높다.
LG전자는 신제품에 DD모터와 인공지능(AI) 기능을 적용했다. AI세탁코스는 세탁물 무게를 감지한 후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류 재질을 파악해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 조합을 선택해 세탁 강도를 결정한다. 예를 들어 속옷 등 섬세한 재질의 의류는 옷감 보호를 위해 두드리기, 주무르기 등 모션을 선택하고 주무르기 모션 세탁 강도를 낮춘다.
고객은 스마트폰으로 LG 씽큐 앱을 사용하면 집 밖에서도 세탁기 전원, 코스 선택, 일시정지 등을 조작할 수 있다. 기본 코스 외에도 옷 한 벌을 짧은 시간에 세탁하는 한 벌 세탁 등 다양한 세탁 코스를 LG씽큐 앱에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세탁을 30회 할 때마다 통살균이 필요한 시점을 알려주는 통살균 코치 기능, 세탁기 고장 원인과 해결법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진단 기능도 갖췄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대용량으로 고객 선택 폭을 넓히고 차별화된 세탁 성능을 갖춘 AI DD 세탁기로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