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이머션, 세계 첫 XR콘텐츠 이용 선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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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콘텐츠를 이용한 LNG선 화물관리 기초 교육 실습 장면.

국내 중소기업이 세계 처음으로 확장현실(XR) 콘텐츠를 이용한 선박 운항 시뮬레이션 교육을 실시했다.

삼우이머션(대표 김대희)은 지난 3~4일 이틀간 해운업계 신입 선원을 대상으로 'XR콘텐츠 기반 LNG선 화물관리 기초 교육'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삼우이머션은 SM그룹 선박관리전문기업 KLCSM과 협업해 'XR 화물관리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선원 교육에 적용해 'XR콘텐츠 기반 LNG선 화물관리 기초 교육'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XR 화물관리 콘텐츠'는 실제 운항 선박의 각종 탑재 장비와 운송 화물을 가상현실(VR)·3D 모델로 구현한 VR콘텐츠다. 이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은 승선 전 선원에게 현장과 비슷한 경험을 제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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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콘텐츠 기반 LNG선 화물관리 이론 교육.

친환경 LNG선박 선원 교육에 XR콘텐츠를 적용한 세계 첫 사례다. 고부가가치 LNG선박 선원은 연료나 화물 특성상 일반 선원보다 더 고도화된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

삼우이머션은 3D모델 사용 친숙화를 위한 클로즈드베타테스트(CBT)콘텐츠를 추가하고, 화물 관리를 위한 IAS(Integrated Automation System)시뮬레이터도 개발해 LNG선 화물 관리·운용 전과정을 XR콘텐츠와 장비로 한 곳에서 교육할 수 있는 토탈 시스템을 완성했다.

김대희 대표는 “XR 토탈 교육시스템은 시간과 장소, 비용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운항 상황에 대응하는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다”며 “LNG선박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선원 양성에 기여하고 해운업계 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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