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가칭) 광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캐릭터 랜드' 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안과 용역과제가 심의 절차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광주 EBS 캐릭터 랜드 조성 사업은 296억원을 들여 광주시와 EBS가 '펀 시티(Fun-City), 광주' 만들기의 하나로 공동 추진한다.
시는 이번 용역과제안이 원안 통과됨에 따라 5000만원을 투입해 '광주 EBS 캐릭터 랜드 조성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하고 용역사를 선정해 2022년 3월부터 9월까지 용역을 진행한다.
기본계획 용역은 '광주 EBS 캐릭터 랜드' 조성사업의 △기본구상 및 추진전략 △EBS 캐릭터 융·복합을 통한 마케팅 전략사업 발굴 △캐릭터 랜드 조성 및 개발을 위한 대상지 조사 및 타당성 분석 △거버넌스형 사업 추진체계 제시, 투자 효과분석, 재정투자심사 자료작성 지원 등의 내용으로 실시된다.
시는 기본계획 용역 분석자료와 제안 사업안을 활용해 '광주 EBS 캐릭터 랜드' 2023년 착공을 목표로 올해 3월부터 국비 확보활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강영구 시 문화산업과장은 “광주 EBS캐릭터 랜드 조성사업을 구체화하는 데 기초가 되는 기본계획 수립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EBS의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 인지도 높은 캐릭터 등을 광주시의 우수 캐릭터들과 융·복합해 국·내외 관람객들을 유치하고, 문화콘텐츠 경쟁력에 기반한 광주 도시브랜드 가치와 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