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3월 본사 내외부 미디어월에 온실가스 감축을 주제로 미디어아트 '동행(A Journey to Green Forest with SK)'을 전시한다.
동행은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 SK파빌리온에서 상영된 인터렉티브 영상이다. 오염된 자연이 SK 친환경 기술로 재생되는 과정과 '넷제로(배출·감축 온실가스양을 합한 순 배출량이 0)'를 향한 SK 여정에 동행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작품 초반 녹아 내리는 물, 불타는 나무, 먼지가 되어 사라지는 동식물 이미지로 환경오염으로 파괴된 생태계를 표현했다. 이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SK 목표와 색색의 꽃이 피어나고 울창하고 평화로운 숲이 탄생하는 과정이 펼쳐진다.
SK텔레콤은 올해 환경·생태를 주제로 활동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작품을 사옥 미디어월에 꾸준히 전시할 예정이다. 예술로 구성원과 고객에게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려 환경보호에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 마련 차원이다.
미디어월에 전시한 미디어아트는 'V컬러링' 콘텐츠로 제공, 일반 고객이 소장·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 다운로드 수익은 전액 작가 지원에 사용하고 있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담당은 “구성원과 고객이 수시로 왕래하는 일상 공간에서부터 ESG(환경·사회·투명) 가치를 생각하고 공감대를 확산하자는 취지”라며 “회사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발굴하고 역량 있는 작가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