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206. IBK창공, 2022년 공간 혁신을 주도하는 스타트업들

Photo Image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이 2022년 상반기 혁신창업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BK창공은 '창업공장'의 줄임말로, 설립 7년 미만 초기 스타트업의 사업 안정화를 위해 투·융자 등 금융서비스와 사무공간, 멘토링·컨설팅, 판로 개척, 데모데이, 홍보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마포, 구로, 부산, 대전 4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2022년 공간 혁신을 주도하는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두왓은 호텔과 같이 다양한 컨시어지, 룸서비스를 제공하는 호스피털리티 시장에 최적화된 업무 협업 툴과 데이터 경영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호텔에서 서비스되는 상품은 물론 다양한 지역 콘텐츠와 상품을 호텔에 연결해서 전화 대신 모바일앱과 객실용 태블릿PC를 통해 주문·예약이 가능한 스마트 호텔 통합 플랫폼을 출시했다. 정식 출시 1년 만에 전국 10개 호텔, 2700여개 객실에 서비스 도입 계약을 진행하고 해외 호텔 시장 진출까지 가능한 통합형 호텔·호스피털리티 플랫폼이다.

로보트리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로봇 커스터마이즈 O2O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초등학생이 직접 웹상에서 로봇이나 RC카, 드론 등을 커스텀하고 게임처럼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4월부터 잠실 롯데월드몰 1층 하이마트에 체험관을 오픈할 예정이며, CES에서 호평을 받아 6월 미국 체험부스를 준비 중이다. 또 MWC를 통해 처음으로 유럽에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브라더스키퍼는 실내 공기질 문제를 해결하는 환경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실내 공기질을 측정해서 포름알데히드·이산화탄소·미세먼지 등 공기 유해물질을 검출하고, 발견된 유해물질을 해결할 수 있는 공간 맞춤형 공기정화 식물을 제안한다. 미세먼지 정화에 특화된 기계식 공기청정기의 한계를 극복한 자연친화적 식물 서비스며, 단순 식물 설치 서비스가 아니라 실내 공기질을 파악하고 해당 문제를 해결하는 환경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엠셀은 에너지 절약이 가능한 스마트 섬유 기술을 활용해 건축 난방 설치 비용을 줄이고, 난방 효율을 획기적으로 증가시켜서 기존 전기사용량을 3분의 1까지 감소하는 난방 시스템을 구현한 스타트업이다. 스마트 섬유 기술과 미래 친환경 에너지를 결합한 에너지 제로하우스 시스템까지 확장하여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기업으로 발전할 계획이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를 세상과 연결하는 스타트업이다. 2년간 기술 연구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 가치추정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롯데건설·세븐일레븐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기업 시장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2022년 3월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또 기업은행의 1st LAB 프로그램에 선정돼 소상공인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인테리어티쳐는 스스로 공간을 꾸미기 어려워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자동 디자인 추천과 인테리어 디자이너 매칭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전문 디자이너들의 디자인 컨설팅과 3D 모델링을 통해 결과를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즉각적인 수정으로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크레이지알파카는 빅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부동산 처방전 서비스 '부동부동'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부동부동'은 개인이 부동산 정보를 수집하는 대신 인공지능이 모두 수집하고 분석해서 개개인의 경제·사회적 상황에 맞춰 적합한 집을 정할 수 있는 의사결정 툴이다. 거시경제 분석부터 신경망을 활용한 단지별 특성에 따른 가격분석과 고객행동 데이터에 따른 추천알고리즘, 세금계산기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는다. 2021년 MVP 웹버전을 출시했다. 올해 3월에는 앱 베타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의식주 가운데 기술발전이 상대적으로 더뎠던 프롭핀테크 업계에서 초고속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이사 glory@cntt.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