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왕실 업무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버킹엄궁이 20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왕실은 여왕이 내주 윈저성에 머물며 간단한 왕실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장수 국왕, 95세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지난해 1월 백신 1차를 접종했다. BBC 등 현지언론은 3차 백신까지 모두 접종했을 것으로 추정했지만 왕실 측은 백신 접종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찰스 왕세자는 최근 여왕을 만났으며, 며느리인 콘월 공작부인 카밀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됐으나 이들 내외를 통해 여왕이 감염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BBC에 따르면, 윈저성 내 관계자는 “윈저성 팀 내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왕실 측은 “여왕은 계속 치료를 받고 있으며, 모든 적절한 지침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영국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거나 유증상자에 대해 최대 10일간의 자가 격리를 권고하고 있다. 여왕의 확진 소식을 전한 이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새로운 방역책으로 ‘코로나19 공존책’을 제시하며, 자가격리 규정을 철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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