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e경영인]게걸무 전문기업 '여주게걸무씨앗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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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여주게걸무씨앗농장 대표

여주게걸무씨앗농장은 여주에서 직접 재배한 게걸무를 게걸무씨앗기름, 말랭이, 시래기, 덖음차 등으로 가공 판매하는 전문기업이다. 지역 특산품 중 하나인 게걸무를 활용한 제품들을 3대째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방부제와 합성착향료 등 화학첨가물을 일체 넣지 않고 100% 게걸무 씨앗만을 착유한 게걸무씨앗기름이 소비자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게걸무는 여주와 이천에서만 나오는 토종무 일종으로 일반 흰 무보다 수분함량이 적은 반면에 단백질, 당질, 섬유소, 칼슘 등의 함량이 높고 매운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재호 여주게걸무씨앗농장 대표는 “여주에서 게걸무 농사를 짓던 아버지를 도와 온라인에 판매글을 올린 것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가 됐다”면서 “당시 구매 고객들의 긍정적 반응을 보면서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고 본격적으로 제조라인을 마련해 쇼핑몰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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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게걸무씨앗농장 쇼핑몰 메인 페이지

코리아센터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통해 쇼핑몰을 구축한 이 대표는 판매 제품 특성상 위생과 품질 관리가 최우선이어야 한다는 운영철학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재배에서 제조까지 생산 과정 전반을 공개하고 매달 정기적 품질위탁검사도 진행해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상품을 직접 보고 싶거나 보다 자세한 설명을 듣고 구매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지난해부터 여주로컬푸드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제품을 판매, 소비자와의 소통도 한층 더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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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걸무씨앗기름

사업 초기 제품 및 생산 장비 개발, 홍보 등의 문제로 어려움도 많았다. 그는 전국의 유명 착유기 업체를 찾아다니며 테스트를 진행해 게걸무 씨앗에 최적화된 장비 개발에 성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연구한 요리 레시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하며 게걸무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재호 대표는 “현재 구축한 유통 채널 외에도 판매 창구를 다각화해 매출 증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게걸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누구나 쉽게 즐겨먹을 수 있는 먹거리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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