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원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OTT 산업 성장으로 기존 방송영상과 차별화된 다양한 소재와 포맷의 콘텐츠 기획과 창·제작이 나타나고 있다. 문체부는 특화 교육과정이 필요하다는 현장 수요를 고려, 'OTT·콘텐츠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처음으로 OTT·콘텐츠 분야 전문학과와 특화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할 수 있는 대학원 두 곳을 선정한다. 신입생 20명 이상을 선발, 2학기부터 2년 동안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전액 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사업에 관심 있는 국내 대학원은 3월 10일부터 17일까지 콘진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부지원금 대비 10% 이상 현금 대응 투자가 가능한 대학원만 신청할 수 있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특성화 대학원이 OTT 콘텐츠 기획과 제작, 마케팅, 콘텐츠 지식재산(IP) 사업 등 특화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산학협력 사업 중심 교육으로 맞춤형 전문인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OTT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변화된 플랫폼 환경에서도 우리 영상콘텐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 현장 수요에 부응한 인재가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