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솔브케어가 이언 가천대길병원 신경외과 교수를 솔브케어코리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솔브케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헬스케어를 제공하고 관리의 효율화를 꾀하는 기업이다. 의료 서비스의 복잡성과 경비를 줄여 환자들이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환자들은 디지털 자산(암호화폐)으로 의료비를 지불할 수 있다. 솔브케어가 발행한 암호화폐 '솔브케어 토큰'은 현재 업비트 BTC마켓에 상장돼 있다.
이언 교수는 35년 이상 신경외과 의사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가천대 AI 헬스케어 플랫폼 연구소장과 메타버스 닥터얼라이언스 의장을 겸임하고 있다. 사장 임명 이전에는 솔브케어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이 교수는 솔브케어의 국내 운영 및 사업 관리와는 별개로 향후 한국과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을 위한 케어 네트워크(Care Network) 구축과 출시를 총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병원, 약국, 보험, 기업 등 헬스케어 분야 기관 및 단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역할도 맡는다. 이를 통해 솔브케어 플랫폼 채택을 확대하고 솔브케어 토큰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언 박사는 “솔브케어의 블록체인 기술과 해외 네트워크는 향후 이상적인 헬스케어 환경과 고질적인 의료 문제를 개선할 것”이라며 “향후 솔브케어 블록체인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한 케어 네트워크를 국내에도 구축해 의료 수요에 가져올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프라딥 고엘 솔브케어 재단 대표는 “APAC 시장, 특히 한국은 솔브케어에 있어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 박사는 APAC 지역은 물론 한국에서도 솔브케어 플랫폼에서 케어네트워크의 확산과 도입을 보장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