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탐색서비스 'Build(빌드)'… 기업?공공기관 업무혁신 가속

기술기반 융합데이터 탐색을 통한 비즈니스 인사이트 발굴
빅데이터 분석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 업무효율 향상

인공지능(AI) 기반 융합데이터 탐색 서비스 'Build(빌드)'를 활용한 업무혁신 사례가 늘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발굴은 물론 R&D기획이나 사업전략 수립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빌드는 지식재산 전문기업 윕스(대표 이형칠)가 지난해 9월 선보인 탐색 솔루션이다. AI, 텍스트마이닝, 자연어처리, 자체개발 알고리즘이 적용, 편리하게 정보를 탐색할 수 있다.

고객들은 대량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 R&D기획 및 전략수립, 신사업 발굴 업무에 빌드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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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식품 분야 R&D성과를 농업경영체와 농식품 기업 등에 기술을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3년 이후 기술이전 실적이 급증하면서 특허 등 연구개발 성과 관리의 모니터링이 어려워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융합 데이터를 실시간 탐색 가능한 빌드를 도입했다.

기술창출전략팀 담당자는 “빌드 도입 이후, 융합데이터를 활용한 통계정보와 성과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게 됐다”며 “빌드가 제공하는 국가별 기술의 양도·양수 정보를 활용해 기술 유출입에 대한 다각도 분석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남대 광주·전남 지식재산 전문 인력 양성센터에서는 윕스의 빌드와 윈텔립스(WINTELIPS)를 활용해 전남대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센터 담당자는 “API형태로 자체 홈페이지에 빌드를 연동해 사용 중”이라며 “서비스를 교육에 활용하면서부터 지식재산 관련 업무에 대한 설명도 수월해지고, 실무자들의 데이터 분석 애로사항도 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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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온은 제품 경쟁력 향상과 신사업 개발(R&D) 분야에 빌드를 활용하고 있다.

이영성 대표는 “사업 기획 단계에서 기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래 유망 사업 분야를 발굴하거나, 특정 산업의 동향 등을 살펴보는 데 빌드를 활용했다”며 “빌드에서 제공하는 AI 기반 산업분류 데이터는 해외시장 기술 경쟁력 파악과 개발서비스의 포지셔닝, 산업 동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최창남 윕스 디지털사업부문 대표는 “기술·산업·기업·시장데이터를 융합한 빌드 서비스가 기업 디지털 전환 업무 혁신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사례를 발굴, 고객이 효과적으로 빌드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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