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골프코칭 앱 '골프픽스', 시리즈A 투자 유치

KB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사로부터 25억 투자유치
골프 시뮬레이터 업체에 스윙분석 엔진 제공걔약 체결 등 매출성과 'UP'
1년 새 이용자 4배 급증, ISO 베타버전 출시 등 글로벌 서비스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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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픽스 앱서비스를 이용하면 실시간 스윙분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필드에서 이용자가 스윙분석을 위해 앱을 통해 스윙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_모아이스

인공지능 골프코칭 서비스 '골프픽스(Golf Fix)'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골프픽스를 운영하고 있는 모아이스(대표 이용근)는 2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시리즈A로 진행된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KB인베트스먼트, 대교인베트스먼트, 크리에이츠가 참여했다.

골프픽스는 사용자의 골프 스윙을 딥러닝으로 분석, 실시간으로 개인별 스윙 개선점 진단과 맞춤 콘텐츠 추천은 물론 집중 연습, 자동 가이드라인 체크 등을 통해 실력 향상을 이끌어주는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다. AI 기반 스포츠 교육 스타트업 기업 모아이스가 자체 연구 개발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골프픽스의 빠른 성장세가 투자사들에게 기대감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전년도 대비 대부분 수치가 4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각종 이용자 평가에서도 최근 6개월간 만점에 가까운 평균 평점 4.8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스윙분석 엔진을 골프 시뮬레이터 업체에 공급하는 계약까지 성사시키는 등 매출 성과도 주목할만 하다.

KB인베스트먼트 이지애 상무는 “골프 연령대가 매우 다양해지고, 실내 스크린 골프와 실외 골프장, 국내외 골프여행 등 전체 골프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모아이스는 모바일이나 테블릿을 이용해 AI 코칭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2021년 안드로이드 버전 정식 출시 이후 마케팅 없이도 신규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달 iOS 베타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좋은 사용자 지표뿐만 아니라 글로벌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모아이스 이용근 대표는 “기존 스포츠 교육 패러다임은 노하우를 느낌으로 전수하거나 비과학적인 교육 방식들이였다. 모아이스는 이를 기술, 특히 AI 중심으로 재편하여, 누구나 쉽고, 편하고,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스포츠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세상을 만들 것” 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고, 이를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적극 영입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원일기자 umph1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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