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 확산을 위해 '신기술 적용 비대면 서비스 보안 강화 시범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KISA는 급변하는 비대면 산업이 예측 가능한 안전장치 안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의 개발 단계에서부터 보안 내재화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IT신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진료·교육·근무·유통) 대상으로 총 4개 과제를 선정해, 매칭펀드 방식으로 과제별 최대 8억9000만원, 총 35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개발된 비대면 서비스 및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가치평가를 시행해 투자 유치 등 사업화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며, KISA에서 운영 중인 보안리빙랩을 활용해 보안성 점검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별도 제한은 없으나, 국민에게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 중이거나 제공 예정인 기업 기관을 수요기관으로 반드시 포함해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공모 접수는 다음달 7일까지 진행한다. 신청 방법 등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KISA 입찰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설명회는 11일부터 KISA SNS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최광희 KISA 디지털보안산업본부장은 “최근 비대면으로 구현되지 않은 인터넷 플랫폼과 서비스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비대면 환경이 일상화됐다”며 “시범사업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발굴·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