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키 기반구조(PKI) 보안 솔루션 선도기업 디지서트가 사물인터넷(IoT) 사이버 보안업체 모카나를 인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디지서트는 이번 인수로 빠르게 성장하는 IoT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모카나와 기술을 통합해 IoT 제조업체와 운영자가 IoT 기기 전체 수명 주기에 걸쳐 보안을 관리할 수 있는 포괄적인 플랫폼을 제공한다.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IDC는 2025년까지 550억 개 이상의 기기가 연결되고 운영 효율성, 디지털 혁신, 경쟁 차별화를 달성하기 위한 기업의 IoT 플랫폼 투자가 가속화 할 것으로 내다봤다.
존 메릴 디지서트 CEO는 “IoT 보안은 기기 제조업체와 운영자에게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모카나 인수와 함께 IoT 시장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디지털 신뢰를 제공하기 위한 비전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리니바스 쿠마르 모카나 CTO는 “모카나가 디지서트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디지서트와 모카나의 통합된 솔루션으로 온칩 또는 기기 제조 시에 보안 기능을 넣는 것 부터 온디바이스 보안 통신과 펌웨어 업데이트에 이르기까지 IoT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