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크릴이 인하대병원과 '글로벌 의료서비스 발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원격의료시스템, 소프트웨어형 의료기기(SaMD) 등 AI 기반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 및 시장 리서치, 마케팅 활동 등 공동 사업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아크릴은 인하대병원과 양해각서 체결이 차세대 비전으로 밝힌 'AI 병원' 설립 계획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AI 병원은 AI 플랫폼 기반 의료정보시스템을 비롯해, 원격의료서비스, SaMD 등을 결합한 온·오프라인 융합 의료 서비스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아크릴은 다수 의료기관과 협력해 AI 기반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며 “아크릴의 AI 기술과 역량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선보이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모 인하대병원 원장은 “의료 전문성을 보유한 인하대 병원과 AI전문기업 아크릴의 협약으로 글로벌 미래 핵심 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이 가속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