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행장 권준학)은 권준학 행장이 해외점포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화상회의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권 행장은 10명의 해외 점포장에게 굳셈과 부두러움을 두루 갖춘다는 뜻의 '강유상제' 화두를 제시했다. 신속한 업무 추진 속에서도 소통과 배려의 모습으로 각 국가별 현장을 조율하기를 강조했다. 작년 말 개점한 홍콩지점과 올해 개점을 앞둔 북경지점 등을 화상으로 방문했다.
권 은행장은 “농협은행은 지난 5년 동안 다수 점포를 신설하는 등 글로벌 사업에서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며 “올해를 주요 해외거점 확보 완료와 국외 수익센터 원년으로 삼고 진출국별 맞춤형 사업모델로 수익을 본격 창출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농협은행은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총 7개국 10개 해외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동남아시아 주요국과 글로벌 금융허브 거점 추가 진출로 2025년까지 세계 12개국, 14개 이상 점포를 확보할 계획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