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총 예산 28억원 투입
전국 5개 권역 나눠 6년간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 과학기술 실용화 생태계 조성, 과학기술 성과 실용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원(STAR-Academy) 설립·운영을 지원하는 '지역 과학기술 성과 실용화 지원사업'을 올해 신규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서울·경인, 충청권, 호남·제주권, 대경·강원권, 동남권 등 전국 5개 권역으로 나눠 과학기술 실용화 대학원을 6개 선정하고 6년간 지원한다.
선정된 대학원은 총 28억원(대학원당 4억7000만원 내외)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연간 240여명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각 대학원은 '과학기술 실용화 학과'를 개설하고 3개 내외 전공 과정(과학기술 실용화 정책·실무·창업)을 운영하게 된다.
과학기술 실용화 전반에 대한 이론 및 실무 역량 함양에 필요한 특화 프로그램을 신규 개발하고, 기초·원천 연구성과 기술실용화 전주기 과정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한다.
기술창업 전공 과정을 통해 고부가가치 기술 기반 창업에 대한 지식·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를 양성해 전문화된 대학 기술창업 촉진하고, 예비창업 대표를 양성할 계획이다.
권석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지역 과학기술 특성과 생태계 여건에 특화된 과학기술 실용화 전문인력을 권역별로 확산해 공공 연구성과 활용·확산 전 과정 질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