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 주 '갤럭시 언팩'에서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를 공개한다. 한국시간으로 2월 10일 자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곧 선보일 궁극의 '울트라' 경험을 기대해 달라”며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공개가 가까워진 만큼 이미 디자인·스펙 등 자세한 정보가 유출된 상태다. 삼성 '엑시노스 2200' 또는 퀄컴 '스냅드래곤8 Gen 1'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된다. 국내 출시 모델은 퀄컴 칩셋을 사용한다.

◇ “S시리즈로 돌아온 갤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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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 울트라 추정 렌더링.>

삼성이 언팩에서 선보일 S22 시리즈는 기본, 플러스(+), 울트라 등 3종으로 구성된다. 전작(갤럭시S21)과 비교하면 최상위 모델 '울트라' 변화가 가장 크다.

올해 S22 울트라는 '갤럭시노트'를 대체한다. 갤노트 디자인과 특장점을 그대로 계승, 플래그십 라인업 통합이 적용된 첫 제품이다.

S펜 필기 입력만을 지원한 전작과 달리 전용 슬롯(수납공간)까지 탑재했다. 디자인 또한 노트다. 각진 모서리에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S22울트라는 6.8인치 다이나믹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 120Hz 주사율을 지원할 전망이다. 최대 밝기는 1750니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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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 울트라 추정 렌더링.>

최고 저장용량은 전작과 동일한 512GB다. 8/12GB 램(RAM), 128/256/512GB 스토리지 모델로 제공된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 45W 고속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 성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최근 기고문에서 “사용자들은 야간에도 밝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자신 있게 촬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야간 촬영 성능 개선을 암시했다.

후면 1억800만화소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3~10배 줌이 가능한 1000만화소 망원 카메라 두 대가 탑재된다. 전면 셀피 카메라는 4000만화소다.

S22 울트라 색상은 △블랙 △화이트 △그린 △버건디 등 4가지다. 유출된 가격은 유럽 시장 기준 1249유로(약 168만원)부터다. 국내 예상 출고가는 145만원대다.

◇ “더 큰 화면이 좋다면”…기본 대신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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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 추정 렌더링.>

기본형과 플러스는 전작 대비 변화가 크지 않다. 전체적으로 콤팩트한 디자인에 화면 테두리(베젤)가 얇아졌다. 엣지가 아닌 평면 디스플레이가 채택됐다.

6.1인치 AMOLED 디스플레이,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대 밝기는 1500니트다. 전면 카메라 구멍만 뚫린 펀치홀 디자인이 유지된다.

최고 저장용량은 256GB다. 8GB 램(RAM), 128/256GB 스토리지 모델로 제공된다. 배터리 용량은 3700mAh으로, 전작 대비 약 300mAh 줄어들 전망이다.

S22에는 5000만화소 메인, 1200만화소 초광각, 3배 줌이 가능한 1000만화소 망원 등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이미지 센서는 삼성 '아이소셀 GN5'다.

S22 기본 모델 색상은 △블랙 △화이트 △핑크골드 △그린 등 4가지다. 유출된 가격은 유럽 시장 기준 849유로(약 115만원)부터다. 국내 예상 출고가는 99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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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 플러스(+) 추정 렌더링.>

더 큰 화면을 선호한다면 'S22 플러스'가 있다. 메모리와 스토리지, 카메라 등 전반적인 스펙이 기본형과 같다.

S22 플러스는 6.6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최대 밝기는 1750니트다. 배터리 용량은 4500mAh다. 색상 옵션은 기본형과 동일한 △블랙 △화이트 △핑크골드 △그린 등 4가지다.

예상 가격은 유럽 시장 기준 1049유로(약 142만원)부터다. 국내 출고가는 119만원대다.


한편 삼성은 다음 주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차세대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탭S8' 시리즈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2월 14일부터 예약 판매 후 25일 공식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