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이하 자율협회)는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법·규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조성환 자율협회 회장(현대모비스 대표)을 비롯해 자율협회 회원사와 회원 희망사로부터 약 40명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미나와 간담회에서 자율주행 관련 법·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회원사 의견수렴과 정책발굴을 통해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관련 법·규제 동향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1부에서는 자율주행 산업계 전문가 3인의 발표가 진행됐고, 2부에서는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회 역할과 발전 방안을 산·학·연·관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장정아 아주대 교수는 '자율주행차 규제혁신 로드맵2.0 수립 과정 및 세부 개선계획'을 주제로 첫 발표를 맡았다. 그는 로드맵2.0이 2027년 레벨4 자율차 상용화를 위한 법·규제의 범위, 불확실성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위한 입법 동향과 시사점'을 주제로 국회입법조사처의 박준환 연구관이 마이크를 잡았다. 세 번째 발표는 '안전안 자율주행 상용화 위한 인증제도'를 주제로 최인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율주행혁신처장이 진행했다.
이후 2부에서는 문희석 자율협회 사무국장이 자율협회를 소개하고 2022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으며, 참석자 전원과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회 역할과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