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디지털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전문기관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사업은 민간 주도, 성과확산, 지역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2곳을 선정해 소상공인 디지털·온라인 전환을 지역 현장까지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3년째를 맞는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운영 사업은 지난해까지 서울, 부산, 대구, 전주에 총 6개 기관을 선정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총 2787명(7705개 제품)에 달하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홍보 △라이브커머스 활용 △전자상거래 채널 입점 등 디지털·온라인 전환을 지원했다.
전문기관은 최대 10억원을 지원받아(자부담 20%), 디지털·온라인 인프라(공간, 장비 등) 및 운영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진출 전 과정을 연계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방송 스튜디오 및 편집실, 교육실, 공유 사무실 등을 갖춰야 한다. 사업에 선정된 전문기관은 연간 소상공인 500개사(1000개 제품) 이상을 지원해야 한다.
이하녕 중기부 온라인경제추진단장은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이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도약을 뒷받침하는 성공 디딤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