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인 대표 "수입차 부동의 1위 지킬 것"
지역사회 동반성장 등 ESG 활동도 강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신형 전기차 3종을 국내에 출시하고 충전 인프라와 전시장, 고객서비스센터를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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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가 2022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2022년에도 국내 수입차 부동의 1위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 코리아는 올해 키워드로 전동화, 디지털, 고객만족·ESG를 제시했다. 신차 4종과 부분 변경 모델 2종 등을 내놓는다. 이 가운데 새롭게 국내에 출시하는 전기차는 3종이다.

패밀리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EQB'를 2분기 말에 출시하고, 4분기 말에는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 뉴 EQS의 고성능 버전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도 판매할 계획이다.

EQB는 작년에 선보인 EQA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콤팩트 SUV 모델이다. 3열 시트를 옵션으로 추가해 7인승으로 확장이 가능, 패밀리 SUV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휠베이스는 2829㎜이며, 66.5㎾h 배터리는 완충 시 최대 419㎞ 주행거리(이하 WLTP 기준)를 제공한다. EQE는 EQS에 이어 벤츠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한 두 번째 모델이다. 3120㎜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E-클래스보다 넉넉한 실내 공간, 최고 출력 215㎾, 최대 토크 530뉴턴미터(Nm)의 강력한 주행 성능, 완충 시 최대 660㎞ 주행거리 등의 장점을 갖췄다.

더 뉴 AMG EQS 53 4MATIC+는 메르세데스-AMG 브랜드가 선보이는 최초의 순수 전기차다. 옵션 패키지를 추가하면 최고출력 560㎾, 최대토크 1020N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3.4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할 수 있다.

벤츠 코리아는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EQ 충전시설, 전기차 전문가, 정비 시스템 등 관련 인프라도 강화한다. 전국 61개 전시장과 74개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구축한 170여개 충전기를 더 늘린다. 네트워크도 5개 추가 오픈,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

다만 벤츠 코리아는 올해 연간 판매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가격 책정에 대해서도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전기차 보조금을 100% 받기 위해 지난해 출시한 EQA 가격을 당장 조정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 이용 편의성 차원에서 디지털 채널도 강화한다. 지난해 운영을 시작한 온라인 신차·중고차 채널 활성화를 위해 라이브 챗봇, 관심차량 비교 기능을 추가한다. 서비스센터 온라인 예약을 위한 모바일 앱 이용률도 끌어올리고, 차량 진단과 수리 결과를 동영상으로 알려주는 앱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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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벤츠 코리아는 이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콘셉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