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의 의료선택권 강화를 위해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이하 우수병원 평가정보)를 카카오맵을 통해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는 심사평가원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우수병원 평가결과를 카카오맵에 공개하고, 주소, 전화번호, 진료시간, 의사 수 등의 의료기관 현황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심사평가원은 최근 3회에 걸친 평가결과를 기반으로 정보가 제공돼 국민의 합리적인 의료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심사평가원은 기대하고 있다.
우수병원 평가정보는 카카오맵 앱의 병원정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사평가원은 지난 11월 '병원평가정보서비스'와 '우수기관병원평가정보서비스'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개발해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민간에 개방했다. 향후에도 민간 수요가 큰 데이터를 중심으로 데이터 개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변의형 심사평가원 평가운영실장은 “앞으로도 병원평가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합리적 의료선택권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