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시는 24일 광주 인공지능중심산업융합집적단지(광주 집적단지) 조성사업 운영위원회를 열고 1076억원 규모 2022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광주 집적단지 사업은 2024년까지 4119억원을 투입해 광주 3대 주력산업(자동차, 헬스케어, 에너지)과 인공지능(AI) 융합을 촉진하고, 데이터센터 등 각종 인프라·기업·인재·기술 등을 집약해 AI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3차연도는 AI 특화 데이터센터 준공 및 2023년 집적단지 완공을 목표로 한다.
세부 사업별로는 핵심 인프라 조성을 위해 △AI 제품·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AI 특화 데이터센터 △3대 주력산업 분야 테스트 장비를 제공하는 실증 장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고성능 컴퓨팅 자원 지원 100개, 실증 장비 50여개 등 총 150여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총 99개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창업 멘토링, 시제품 제작, 투자 펀드, 해외 진출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AI 전문기업으로 육성한다.
3대 주력산업과 AI 융합을 촉진할 수 있는 인력양성을 위해 AI 융합 학부 전공과정을 운영, 올해 총 760명을 교육하는 등 올해 총 1260명 AI 핵심인력을 교육·양성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국가 인공지능 핵심거점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주가 대한민국 AI 혁신모델을 만들고 AI 대표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