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거래 대금 4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 자금 유동성을 제공하는 게 목적으로 협력사는 예정된 지급일보다 빠르게는 2주 앞당겨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거래 대금 조기 지급으로 설 연휴를 앞두고 원자재 대금 결제, 상여금 지급 등으로 일시적 자금 수요가 몰리는 중소 협력회사의 어려움을 더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협력사와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협력사 대출 이자를 경감할 수 있는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건강 검진, 동반 성장몰, 상조 서비스 등의 복리 후생 지원, 구매 상담회·솔루션데이 개최를 통해 세일즈 확보 지원 등 다양한 동반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