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가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나 대신 내 인형이 여행 간다, 토이스토리X서울' 이벤트를 오픈했다.
토이스토리는 기존에 국내 고객 인형을 해외로 여행 보내는 방식으로 지난해 첫 선봬 큰 인기를 얻었다. 인터파크투어 측은 올해도 팬데믹이 지속되며 해외에서도 한국여행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 이번에는 해외 고객 인형을 한국으로 보내 여행을 진행하는 투어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첫 대상은 한국과 가까운 일본이다. 일본 고객이 이벤트 신청 후 자신의 인형을 한국으로 보내면 가이드가 서울 관광 및 K-POP 명소 위주로 투어를 진행한다. 여행을 마친 후 주요 투어 코스에서 인형이 찍은 인증샷과 소정의 기념품을 고객의 인형과 함께 되돌려준다.
투어 코스는 경복궁, 북촌, 국립중앙박물관 등 한국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곳부터 한강공원, 롯데타워, 학동공원 등 젊은층 핫플레이스까지 다양하다.
이번 인형투어는 총 2가지 코스 중 선택 가능하며, 선택코스에 따라 방문 장소가 상이하다.인형투어 가격은 한화 기준 5만원으로,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인터파크 '토이스토리X서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해외 고객들에게 서울 다양한 명소를 대리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일본을 시작으로 투어 국가를 확대해 나가며 전 세계 고객들에게 특별한 여행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