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곤이 몇년간 인수한 기업의 솔루션·브랜드 통합을 완료했다. 통합 솔루션을 제공, 한국 시장에서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헥사곤은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사업부에 포함되는 6개 한국지사인 한국헥사곤메트롤로지, 베로소프트웨어코리아,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 로맥스테크놀로지코리아, DP테크놀로지, 큐다스솔루션을 '헥사곤' 브랜드로 통합하고 조직을 개편했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는 헥사곤 9개 사업부 중 스마트 팩토리 등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지원하는 사업부다.
조직개편은 '솔루션'에 초점을 맞췄다. △디자인&엔지니어링 솔루션(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 로맥스테크놀로지) △생산 소프트웨어 솔루션(베로소프트웨어코리아, DP테크놀로지) △측정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한국헥사곤메트롤로지, 큐다스 한국지사)으로 구성했다.
솔루션 중심 조직은 다양하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고객 요구에 민첩한 대응이 가능하다. 제품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국내 헥사곤 고객이 필요한 제품과 솔루션에 보다 편리하게 접근하도록 지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헥사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선제 대응을 통해 한국 소비자의 접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조직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전까지 같은 분야 솔루션이라도 계열사가 달라 고객이 애로사항을 겪는 경우가 일부 존재했다”며 “조직개편으로 이 같은 애로사항을 개선했고 앞으로도 고객 목소리에 적극 귀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헥사곤은 센서, 소프트웨어(SW), 자율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리얼리티 솔루션 기업이다.
헥사곤 디자인&엔지니어링 솔루션은 구조 분석, 음향 시뮬레이션, 시스템 동역학, 열 유동 해석,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시뮬레이션, 자율주행 분석 솔루션 등 다양한 컴퓨터 이용 공학(CAE) 시뮬레이션 SW를 아우른다.
생산 SW 솔루션은 금속, 목재 및 기타 재료를 위한 광범위한 컴퓨터기반설계(CAD), 컴퓨터기반제조(CAM) 및 컴퓨터수치제어(CNC) 시뮬레이션 SW로 구성돼 있다.
헥사곤 측정 솔루션은 3차원 측정기, 레이저 트래커, 광학식 스캐너, 자동화된 측정 및 스캔 솔루션을 통해 품질향상을 위한 정밀한 측정 데이터를 제공한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