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퍼레이션은 지난해로봇카페 '비트(b;eat)'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규 다운로드 수가 전년대비 71% 증가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지난 해 '비트(b;eat)' 앱 신규 다운로드 수는 약 6만건에 달하며 이는 전년 약 3만5000건 대비 71%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비트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작년 12월 기준 18만건을 돌파했으며 20만명 돌파도 상반기 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카페 비트는 현장 키오스크 주문은 물론 모바일 앱 주문도 지원한다. 이용자들은 구글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은 비트 앱으로 원하는 지점을 선택해 원하는 커피나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주문과 결제를 마치면 해당 지점의 로봇 바리스타가 커피를 준비하며 제조가 완료되면 앱을 통해 '픽업번호'를 보내주며 이용자가 매장에서 이 번호를 누르면 로봇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어준다. 커피를 미리 주문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찾아갈 수 있어 다수의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엡을 이용하고 있다.
비트 앱 신규 다운로드 증가는 로봇카페 비트 설치점의 증가와 앱 이용자 혜택 강화에 힘 입은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로봇카페 비트는 작년 12월 누적 설치 기준 160호점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3월 최신 기종인 3세대 비트가 출시된 후 수개월간 신규 설치점 수 증가 속도가 여느 때보다 크게 높았으며, 해당 기간 동안 비트 앱을 신규 다운로드 수도 급증했다.
지성원 비트코퍼레이션 대표는 “여느 무인카페들 대비 뛰어난 IT 역량이 우리의 차별력이라는 점을 십분 활용해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자 편의를 최대화할 생각”이라며 “단순 주문과 결제 기능을 넘어, 다양한 프로모션과 파트너십을 통해 이용자들의 경험을 확장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