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개인정보 자동 탐지·적색 라벨링 격리 및 접근시 승인결재 조치
개인정보 서버 접근시, 자동 화면 워터마크로 카메라 촬영방지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관리 시스템 보완과 카메라 촬영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방지를 위한 기술적 선제조치가 보안 시장 화두로 떠올랐다. 공공기관과 금융권에서 무분별하게 관리되는 파일서버의 개인정보 보안조치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노티움(대표 이형택)은 공공·금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문제를 해결하는 통합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인 '이노 스마트 플랫폼 프라이버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제품은 개인정보보호 기능이 특화된 ECM(Enterprise Contents Management) 기반의 보안 파일서버 기능을 장착했다. 동시에 PC 내 개인정보 탐지·격리, 파일서버 내 개인정보 보유 현황 통계관리, 개인정보 열람 시 승인과 결재 기능, 개인정보 서버 접근 시 화면 워터마크, 캡처방지 기능과 출력물 워터마크 기능, 외부로 반출된 개인정보 문서의 유출방지와 열람위치 추적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지자체 상위기관의 개인정보 보유 서버 접근 시 자동으로 화면 워터마크 기능이 작동한다. 이를 통해 재택근무와 원격근무 환경에서 카메라 촬영에 의한 개인정보 대량 유출을 사전에 막고, 외부에 유출될 경우 유출자를 추적한다. 상황에 따라 화면 캡처방지 기능과 출력물 워터마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PC 내 문서에서 개인정보를 탐지할 경우 이를 파일서버로 격리하고 적색으로 라벨링해 저장한다. 개인정보 문서 열람은 조직도에 따라 순차방식 승인절차를 통해 가능하며 모든 행위는 로그기록으로 남긴다. 또 개인별, 부서별, 전사 개인정보 보유와 관리 통계기능을 제공, 필요한 전사 개인정보 관리정책을 수립해 내외부 개인정보 관리실태 조사와 감사에 대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파일서버 보유문서의 내용검색과 공유, 관리자 개입 없는 협업, 문서접근·문서내용 검색권한 제어, 문서 생애주기 관리, 퇴직·인사이동시 문서 소유권한 이전 기능 등이 탑재됐다. 파일서버 내 중복문서를 100% 제거해 스토리지 투자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외부로 반출된 개인정보 문서는 암호화해 유출을 방지하고 문서 열람 위치추적 기능과 원격 삭제 기능을 탑재했다.
제품은 GS인증을 통해 기능과 성능을 인증 받아 지난해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됐으며 국정원 검증필 암호모듈이 적용된 스토리지 저장방식으로 보안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이 밖에 PC와 VDI, 물리적·논리적 망분리 환경을 모두 지원하고, 모듈형 기능구성으로 필요한 기능만 도입하도록 했다.
이형택 대표는 “최근 벌어진 지자체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개인정보보호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줬다”며 “유출 사고에 따른 사후 분석적 방법과 함께 사전 기술적 보호 조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이노 스마트 플랫폼 프라이버시 제품이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금융기관의 개인정보보호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